5-6영재반 아이들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태양계 구성 중 명왕성이 제외된 것이 반영되어 좋았구요,

각각 행성별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다른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물론 교사용으로 첨부된 지도 자료에요.

저희는 영어로 하는 과학영재 수업이었기 때문에 각각 행성의 이름을 영어로 그 시간에 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정보는 최소화 했는데도 80분에 절반정도 끝낸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적어도 3시간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런데 함께 들어있는 스티로폼은 탁상달력으로 세우려고 오리고 붙이는 것은 초등 아이들에게는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그것까지 하려면 4시간을 필요할 것 같네요.

제가 사전 실험으로 먼저 만들어 보았는데 저도 잘 세워지지가 않더라구요.

구성품에 스티로폼 보다는 접어서 삼각형을 만들어 세울 수 있는 두꺼운 도화지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후기마다 쓰는 말인데

10셋트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40명 수업을 한다고 할 때 교사용때문에 한 셋트를 더 주문하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이번 학기에 여기에서 4가지 다른 실험 준비물을 구입했는데 그때마다 한셋트를 더 주문하자니 예산이 부족해 다른 실험셋트 구매를 포기해야 했어요.

이렇게 여러셋트를 주문할 때는 한상자에 한개라도 교사용 실험\분을 넣어주셨으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